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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오케이 광자매 1회 줄거리 ( 출연진 인물관계도 )

by 102max 2021. 3. 17.

오케이 광자매 1회 영상을 볼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세부적인 내용을 다 알 수 있습니다. (단,스압과 주관적인 내용 주의)

출연진 인물 관계도는 하단 내용과 함께 있고, 표는 제일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오케이 광자매"라는 제목보다 환장하게 웃픈 가족인 온다는 문구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 겹치는 부분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1회를 보았습니다. 제 시점으로 줄거리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지극히 감성적인 분들, 그리고 저와 같은 40대 이상의 분들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첫 시작부터 이 한예슬(김경남)이 급히 오는 오토바이를 피하며 넘어진 상태에서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기타를 등에 메고 있는 것을 보니 오디션 보러 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장면이 전환됩니다.

 

공사현장으로 등기가 도착하는데 이철수 아저씨(윤주상)의 아내가 보낸 이혼 소송이었지요. 일하는 곳으로 보내서 직장 동료들에게 소문까지 낼 작정이었나봐요. 쪽팔림과 동시에 이를 인정할 수 없는 이철수 하저씨는 "아닌건 아닌겨"라며 당장 집으로 달려갑니다.

 

이미 아내는 집을 비우고 나간 상태였어요. 너무 어지럽혀 있던 나머지 거실에서 개똥을 밟고 제대로 공중으로 뜨십니다. 손바닥으로 변을 짓누르고, 이혼 소송장에도 뭍었지만 대충 수습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빨리 아내를 찾아야겠죠. 이 다급함은 마치 그때의 저와 같다고 느꼈어요.

 

이철수 아저씨에게 딸이 셋 있어요. 이름이 광남이, 광식이, 광태입니다. "아~ 그래서 드라마 제목이 오케이 광자매인가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딸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름들이네요. 아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첫째 광남이(홍은희)를 찾아갑니다. 첫째 딸은 엄마 위치 모른다며 지금까지 엄마를 힘들게 했으니 받아들이라고 하네요. 아직 철수 아저씨 상황을 모르지만 '아내한테 얼마나 잘못한 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광남이 집에서 나와 이번엔 둘째딸을 찾아갑니다. 공무원 광식이(전혜빈)은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면서 아버지를 멀리 하여 대화를 나눕니다. 연하남과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이제 곧 결혼식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서 재판까지는 바라지 않죠. 그러니 얼른 합의를 보시라고 설득합니다. 아니, 제가 보기엔 강요처럼 느꼈어요.

 

막내 광태 : 아빠를 보자마자 도망간다.

세 이름 중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광태(고원희)는 집에서 짐 싸고 나오다가 돌아오는 아빠와 마주치지만 바로 도망쳐버립니다. 이정도만 봐도 4대 1이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철수 아저씨 정말 속상했겠죠. 저렇게 다 키워놨는데 엄마 편만 드는 딸들 뿐이니... 우리 실제 삶도 잘 보면 엄마와 딸은 친구 같기도 하죠. 그게 전 너무 부럽습니다. 안그래도 제가 누나 셋인데 엄마와 잘 지내고 있거든요. 전화도 1시간 넘게 하는거 보면 저와는 뭔가 다른 끈끈함이 있어보여요.

 

이제 가족은 다 찾아봤고, 그 다음 처제 오봉자(이보희)에게 갑니다. 아내의 가족이니 당연 행방을 알겠죠. 합의 해주겠다는 형부의 말에 위치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금방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전화를 하면서도 아내의 목소리는 1도 없었거든요.

 

처제에게서 아내의 위치를 알아내, 순식간에 찾아와 문을 두둘기지만 아무 소용 없습니다.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을 아저씨도 알고 게실테죠. 제가 살아온 만큼 아내와 함께 살으셨으니까 말이죠.

 

막내 광태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이 날 그만두게 됩니다. 집에서 짐을 빼느라 자리를 비웠거든요. 한 두번도 아닌 핑계를 이제 사장님이 받아주지 않습니다. 신뢰를 잃은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편의점 장면에서 마스크 구매하러 온 손님이 있는데 이 부분은 좀 어색한 느낌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는 광자매가 모였습니다. 광태는 "엄마 혹시?" 라고 하며 새끼손가락을 언니들에게 보여줍니다.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하지만 이녀석이 사람 많이 잡습니다. 설마라는 녀석 말이죠.

 

혼인신고를 먼저 올린 둘째 광남이가 남편 나편승(손우현)을 보러 잠시 집에 왔습니다. 연하남이라 그런지 귀여운 동생같이 대하네요. 동생으로 보여지는 만큼 철 없는 남편입니다. 회사 관뒀다는 얘기를 서슴없이 하면서 "누나 용돈"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네요. 왜 혼인신고를 먼저 했는지, 요즘 30대 친구들과는 결혼 절차가 좀 다르네요. 이런 부분에서는 현실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결혼 하고 1년 살아본 다음 신고 하는 사람들 태반이거든요. 어쩔 수 없는 '빼박'을 억지로 만든 거라면 저는 살짝 실망할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니길...)

 

첫 장면에 나왔던 한예슬이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힘 없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트롯트 목소리를 찾는 사장님에게 락의 목소리는 맞지않는다고 하네요. (소개 시켜준 동생이 좀 사전 조사 똑바로 해주지 참~)

 

철수 아저씨는 이제 변호사인 큰사위도 만납니다. 이름도 배변호(최대철)인걸 보니 변호만 하는 역할로 나오려나 싶네요. 가족이 이혼 재판을 가면 풍지박산이 된다는 얘기를 술집 사장님이 해줍니다. 저도 들어보니 정말 참담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철수 아저씨도 준비를 합니다. 막상 작성하려니 어찌할 줄 몰라 하셨죠. 아내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면 끊임 없이 작성했을텐데 말이죠. 어떤 마음인지 느껴집니다.

 

차마 쓸 수 없었는지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와 한돌세(이병준)를 찾아갑니다. 회사 동료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라도 추수릴 수 있을테니까요. 한돌세 아저씨의 둘째 아들이 드라마에 처음 등장했던 한예슬입니다. 큰아들은 100점인데, 둘째가 0점 만들어서 50점이라는 얘기를 하다가 철수 아저씨도 아들 얘기를 잠깐 하며 안타까워 합니다. 이 장면에서 알았죠. 아저씨가 딸만 셋이 아니었다는걸..

 

아내가 원하는 것은 5천만원이었습니다. 집도 가압류 잡힌 걸 우편으로 확인하고, 처제에게 달려가 재판에서 증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처제는 언니와 등 돌릴 수 있어도 조카인 광자매하고 적이 될 수 없다고 하죠. 정말 아저씨는 갈 수록 혼자 뿐이네요. 저도 일 다 관두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만 흐르네요. 그래서인지 이 드라마 첫편에 빠져버렸습니다.

 

한예슬이 옥상에서 기타를 치다가 맞은편 아저씨한테 꾸지람을 듣는 도중 아는 여동생이 쌍둥이 아기를 데리고 등장합니다. 집을 나온 것 같네요. 저는 순식간에 지나쳐봐서 혼자 온 줄 알았습니다.

 

큰 딸이 아빠를 찾아 옵니다. 포기하게 만드려는 것이었죠. 하지만 아저씨는 큰 딸을 어떻게 키우고 변호사에게 시집 보내느라 쓴 돈이 얼마인지 얘기하며 서운함을 표현합니다.

 

광자매가 다시 모여 아빠를 찾아갑니다. 설득해보려 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죠. 집안의 증손인 아저씨는 옛날 사람이라서 이혼하면 집안에 먹칠을 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저씨보다 15살이나 어린데도 이런 비슷한 집안에서 자라서 옛날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아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면서 저도 모르게 아저씨를 응원하게 되었어요.

 

젊은 시절에 아내가 집을 나갔었나봐요. 증손이 돈 벌려고 하수구 뚫는 형님 찾아갔더니 앞장 서서 "뚫어~"라고 소리 치라고 했던 얘기는 자존감을 완전 바닥으로 내리 꽂았네요. 게다가 일 하면서 지인까지 만났을 때는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 그래요. 이제 저와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아들이 있어요. 혼자 키우려니 남들이 하찮게 보는 일들을 시작했어요. 장손 그게 뭐 대단하다고.. 어차피 지금 세상에선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을.. 그래도 아저씨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어요.

 

과거 아내가 집을 나가고, 애기를 안고 있던 젊은 모습을 회상하는 할아버지..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아무래도 광자매가 아니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아들인 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난데 없이 쌍둥이를 놓고 미안하다며 쪽지 한장 남기고 야반도주한 엄마.. 앞으로 예슬이는 이 쌍둥이를 키우면서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해 줄 것 같습니다.

 

500만원 사채 쓴 막내딸 광태는 빚쟁이들에게 다음주까지 갚겠다며 도망나옵니다. 아빠 편을 들면서 돈을 빌리려다가 쫓겨나고, 엄마에게 이혼 준비를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을 내세워서 빌려봐도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치를 부리고 있으니 따끔하게 혼이 나야겠네요.

 

갑자기 사채업자가 허기진(설정환)을 공항으로 끌고 가서 억지로 비행기를 태웁니다. 그리고는 사장님에게 이사실을 알리니 잘 했다면 짜장면을 시켜먹자고 해요. 1회는 이게 다였습니다. 미리 줄거리를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기억해두고 넘어갔습니다.

 

아기 묘를 찾은 아저씨.. 로보트 장난감을 꺼내어 옆에 두고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는 말만 하네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함보다 아들이 떠날 때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해봅니다.

 

둘째딸 광식이가 따로 아빠를 찾아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재판까지는 막아야 하겠죠. 하지만 아저씨는 재판까지 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합니다. 각자의 목표가 다른 상황에 설득은 쉽지 않아보였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저씨는 동료직원 한돌세를 찾다가 전화를 엿듣게 됩니다. 광태가 새끼손가락을 보이며 혹시나 했던 일이 사실로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소파에 앉아 이 허망함을 어떻게 할지 몰라 합니다. 이게 실제 우리 주변의 일이고 제 일이었네요.

 

한예슬이 쌍둥이를 안고 지하철을 탔는데 그 안에서 광식이를 만납니다. 초면이 아니었음을 확신하여 광식이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광식이는 "이런 식으로 번호 따나요? 애기들 잘 키우세요. 저 유부녀에요." 라고 하는 걸 보니 예슬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아저씨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습니다. 실로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으셨겠죠. 이혼 소송의 이유가 바람이었다니.. 광자매도 다 키웠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고 힘들어요..

 

광식이가 아빠 저녁 안드실까봐 갈비탕을 문고리에 걸고 밖에서 "엄마랑 합의 하세요."라고 말하고 갑니다. 문소리가 들리지 않아 계속 뒤돌아보지만, 끝내 집으로 돌아갔어요. 제발 다시 돌아가서 아빠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라고 속으로 외쳤네요. 다음날 처제가 전화도 받지 않는 형부를 찾아오니 음식은 문고리에 그대로 걸려 있었죠. 집으로 들어가니 쓰러져 있는 모습은 정말..

 

광식이는 이모에게 전화로 상황을 가장 먼저 알게 됩니다. 밖으로 나와 전화로 "언니 아버지 돌아가셨대." 라고 말하고 1회가 끝납니다. '그러니까 갈비탕 문고리에 두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서 드렸어야지!'라며 안타까워 했네요. 이번주 토요일 3회를 생방송으로 보려면 얼른 2회를 봐야겠어요.

 

오케이 광자매 1회 출연진 인물관계도

*참고사항*

한돌세 =  아저씨의 직장동료, 친한 동생

변사채, 변공채 = 광태 사채업자

 

2회에서 등장인물이 추가되면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케이 광자매 2회 줄거리

 

오케이 광자매 2회 줄거리 (다들 너무해요) 출연진 인물관계도 업데이트

오케이 광자매 2회를 보면서 이번에도 주관적인 줄거리를 적어봤습니다. 다들 너무하셔서 속상했네요... 출연진 인물관계도는 업데이트해서 맨 아래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스압과 TMI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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